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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콘 2024 서포터 후기

2024.08.05 | 16:16
침투 완료

2024 인프콘 서포터로 침투.

워밍업 스터디 1기가 끝나고 인프콘 서포터 모집글이 올라왔다. 후딱 지원해서 당첨!
지원할 때 저는 인프런 비밀요원 + 작년에 인프콘 초대받음 + 인프런 이벤트 많은 참여이력 등등 어필해서 성공
아침 5시에 기상. 6시에 출발해서 7시에 도착했다.
원래 8시까지 모여야 하는데 버스 간격이 30~40분이라 어쩔 수 없이 일찍 출발했다.
두번째 인프콘 참가라서(?) 이번에도 보조배터리(필수필수필수) 챙겨감.
약속 장소에서 인프런 가방하고 사탕을 미리 받았는데 사탕에 상배가 쌍클로버 들고 환영해줌
캐릭터 이름이 상배인걸 알고 계셨나요?
상배는 네잎클로버 좋아해
서포터 티셔츠도 받아서 갈아입고 오니까 아침으로 샌드위치랑 과일을 나눠주셨다.
무튼 여기에 샌드위치 있었음.
휴식실에서 아침 먹으면서 옹기종기 근처에 앉으신 분들 + 스터디하면서 친해진 분들하고 같이 담당 세션 어딘지랑 A조분들과 네트워킹 담당인데.. I인데 어떻게 서포터 해드리죠? 하는 걱정스러운 대화가 제일 많았음
아자아자 힘내보자고용. 그리고 그땐 몰랐다. 우리가….

10시 전에 부스 참여를 미션 성공.

빨리 부스 돌고 세션 서포터 준비하러 가야해서 사진 찍을 시간이 없었다..
무신사 부터 들렸는데 무신사에서 꽝나옴. (무신사 앞으로 앱 일주일 사용 금지.)
여기 어때에서 3등 나와서 캠핑의자 받았다. 앞으로 국내 숙소는 여기 어때.
데이터독스 부스에서 영상 보여주시면서 설명해주셨는데 갔을 때 이미 한 사이클 끝나 대기 중이셔서 시간 없기도 했고 이벤트만 참여하고 넘어갔었다. 타이밍이 아쉬워.
2층 SSAFY 부스에서 우리 3명이 볼펜 당첨되서 이거 확률 조작이죠ㅜㅜ!? 하니까 사피 담당자분이 착한사람들은 칫솔 살균기 당첨 안되게 조작하셨다고 하셨다. 역시 SSAFY는 롤렛에서 부터도 다 생각이 있구나! 싶었다.
(근데 나 칫솔 살균기 갖고 싶었던건데)
볼펜 케이스 뚜껑이 안열려요,,,,, 갇혔어요 볼펜 ㅠ
디프만 동아리 부스에서 2등 당첨. 우리나라 최고의 동아리.
엄청난 양의 메모지를 받았다! 너무 맘에듦.. 책상에 바로 둠
앞으로 이 메모지는 저의 알고리즘 노트가 될 예정입니다
그 후에 오프닝 시작 해가지고 참여하러 갔는데 이미 정원이 오바되서 옆방에서 오프닝을 들었다.
랠릿 연동 보고 엄청 놀랬다. 슬렉 연동?? 커리어의 모든 로그 수집?… 수집하는 기준이 궁금해진다.
과제, 미션 기능 엄청 좋다고 생각했다. 이건 진짜 강사와 수강생의 의사소통 연결 고리…
역시 영한님은 구수한 영어도 최고. 근데 일본어 하시는거 궁금하다…
타 강의 사이트도 많이 들어봤지만 진짜 자막유무가 엄청 크다…
인프런 자막 생기고나서 내 배움의 즐거움이 달라졌잖아~
가끔 자막 스크립트에서 잘못나온 웃긴 단어들 수정해주는 재미도 있다.

세션 서포터 시작.

본격적으로 서포터 활동을 시작 했다.
209호에서 인원 카운터랑 깃발 역할을 하면 되는건데 깃발은 옆에 짝궁님이 하시고 카운터는 다른 서포터분(알바분)이 하신다하셔서 나는 그냥 돌처럼 서서 세션을 열심히 들었다. 막중한 임무
짝궁이 깃발 들고 질의응답 존에 가면 카톡에 열심히 서포터 이동 흔적 남겨줌.
짝궁하고 뒤에 서서 세션 열심히 들음.

네트워킹 백엔드 서포터 시작.

막중한 임무를 끝내고 계속 서있어서 발바닥이 불 탈거 같았는데,,
점심도 인프런에서 제공해주셨다.
이번에는 다 먹기전에 찍었다.
먹으면서 서포터분들하고 웃다가 스팸주먹밥 떨궜는데 아직도 생각난다..
그리고 나는 사실 커피 안마시는데 그날 커피 다마심. 목이 그렇게 타더라..
네트워킹이 다가와서 그런지 긴장하기 시작..
2시 20분부터 3시 30분까지 네트워킹 존에서 책상 이동하고 짐 정리하고 간식 셋팅하고..
중간에 짐을 주차장 쪽 창고로 옮기는데 어떤 분이 백룸 같다고 하셔서 너무 웃겼음..
백룸에 끌려가는 서포터들.. 그들의 마지막 모습…이 아님
모아서 사진 한번만 찍자고 했당,, 각자 깃발 들고 대기 중
막상 네트워킹 시작하면서 초반에 내 자리 쪽으로 사람들이 안 모여서 걱정이었는데... 백엔드 왕따 발생. 알고보니 시간대가 백엔드 관련 세션이 많아서 인원이 적었다고 하시더라...(진짜죠?)
후에 점점 모이면서 사람들이 대화 나누기 시작하셨다!
중간 중간에 참여하시는 분마다 쓰시는 언어가 어떤 건지, 혹시 현업분이신지, 회사에서 일하면서 생기는 고민이 있으신지.. 인프런 최고의 강의는? 하고 다양한 주제를 물어보면서 진행했다.
내 모든 생의 E의 힘을 끌어 모아 열심히 질문 드림.
이력서 팁 얻고 싶으신 분들은 현업분들에게 조언을 부탁드려서 좋은 정보 얻어가보세요~ 하고 조언 얻어가시는데 나도 내 이력서 봐달라고 할 뻔했다...(사실 내가 받고 싶어서 한 말임..)
후반가서 현업분들이 많이 모이셔서 열심히 대화 중이셨는데, 자리가 좁아지니까 한 발자국 뒤로 물러나서 깃발을 들고 있었다. 그때 한 개발자가 옆에서 힐끔힐끔 보기만 하셔서 백엔드냐고 여쭤봤는데, 알고 보니 고등학생 개발자분이셨다! 중간에 참여하기 힘들어 보이셔서 이것저것 따로 여쭤보다가 직접 개발하신 사이트까지 보여줬는데 너무 잘 만들어서 놀랐다... 이미 사이트 배포까지 하신 거 같더라...
노트북까지 들고오신 열정적인 고등학생 개발자. 아부지가 인프콘에 보내주셨다고 했다.
혼자 개발하시는 거 같아서 앞으로 블로그도 같이 운영해보시면 좋을 거 같다고 말씀드렸다.
그리고 계속 공부용으로만 사이트를 만드셨다고 하셔서 앞으로는 직접 운영하고 싶거나 만들고 싶은 사이트를 중점으로 진행해봐도 좋을거 같다고 조언 드렸다!!
혹시 네트워킹에서 현업분이나 다른 개발자분들한테 궁금한 점이 있냐고 여쭤봤더니 방금 같은 조언들을 더 얻고 싶다고 하셔서 앞에 계신 현업분들께 고등학생 개발자분이 오셨는데 조언 한번씩 부탁드릴게요~~! 하자마자
다들 너무 잘 봐주셔서 그때 서포터로서 보람을 느꼈다... 심지어 다들 노트북 근처로 모여서 조언해주심…
한 개발자분이 학생 개발자님의 깃허브 아이디를 팔로우하시면서 후에 코드리뷰도 해주시겠다고 하셨다.
다들 너무 멋지고 이게 네트워킹의 묘미인가~~
그리고 깃발 내내 들었던 내 두 팔뚝은 박살.

마무리.

뭔가 2023-2024 모아서 보니까 기분이 이상하다!
이번 인프콘은 작년과 다르게 다른 의미로 소중한 경험이였다!
작년 2023 개발자로서 아무것도 모를 때 혼자가서 사진 찍고 왔었다. 네트워킹 파티에도 과자만 받고 그 많은 인파에 끼어들기 힘들어서 바로 나왔었는데,,
2024때는 서포터분들하고 친해져서 네트워킹 파티 하기전에 꼭 인생 세컷 사진찍으러 가자고 꼬셨다!!
다들 다 같이 찍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그리고 이번에는 서포터로 참여해서 네트워킹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오전에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하면서 다시 한번 개발 커뮤니티의 열기를 직접 느낄 수 있었다.
그 와중에 열심히 돌아다님.
마지막으로, 서포터로 참여할 기회를 주신 인프런 측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 - (_ _ (- -
이런 값진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이런 멋진 행사가 계속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