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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랩 세미나 후기 - IT 인프라, 어디까지 알아야 할까요?

IT 인프라, 어디까지 알아야 할까요? 에 대한 주제로 우아한 형제들 소속이신 동규님께서 발표를 진행해주셨습니다.

세미나 신청

우아한형제들 소속 이동규님의 발표로 진행된 에프랩의 정기 세미나 두번째에 참석했습니다.
링크드인에서 몰래 훔쳐보던 동규님의 발표 소식을 듣고 바로 신청했는데, 9월 중 가장 잘한 선택이었습니다.
특히 인프라학습이 결합된 주제가 저에게는 흥미로웠습니다.
바로 세미나를 들으며 든 생각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

학습의 구체적 대상: 불안감의 극복

많은 사람들이 구체적인 학습 대상이 명확하지 않을 때 불안해하고 두려워합니다.
특히 취업 과정에서 얼마나 알아야 합격선에 도달할 수 있을지 걱정하게 됩니다.
동규님은 이러한 두려움을 용기로 바꾸는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 구체적인 대상을 극복 가능한 과제로 바라보는 것입니다.
우리가 직면한 문제들 중에는 정확히 무엇이 문제인지조차 모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오히려 기억에 오래 남고, 좋은 개발자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디까지 알아야 하죠??

"어디까지 알아야 할까?"라는 질문은 많은 개발자들이 고민하는 주제입니다.
네트워크, 서버, 저장소 등 IT 인프라의 영역은 광범위하고 복잡합니다.
그래서 동규님은 흥미로운 관점으로 제시해주셨는데…
정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상황에 맞는 학습 경로를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우리 각자가 직면한 문제가 다르기 때문에, 현재 자신이 가진 문제를 파악하고 그것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학습 주제를 찾아갈 수 있다고 설명하셨습니다.
다양하고 자세한 예시를 통해 설명해 주셨는데, 들으면서 제가 겪은 과거의 경험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중간에 살짝 자괴감이 들었지만, 이제 앞으로 어떻게 학습해 나가야 할지에 대한 방향성을 얻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실제 학습 과정에 대한 예시로
개인 PC에서 서비스를 운영하는 상황일때
1.
저장소 관리는 어떻게 할 것인가?
2.
서버는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3.
네트워크 관리는 어떻게 할 것인가?
큰 주제들을 탐구하다 보면 더 세부적인 문제들과 마주치게 되는데, 저장소 용량이 부족할 때 어떤 명령어를 사용해야 하는지, 용량 부족을 어떻게 주기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지 등의 구체적인 문제들이 떠오르게 됩니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새로운 용어를 익히고, 기존에 알고 있던 개념들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됩니다. 그리고 학습을 반복하다 보면, 어느 순간 중요한 개념들이 서로 연결되기 시작하고, 전체적인 그림을 혼자서 그려낼 수 있는 순간이 옵니다.
동규님은 이러한 순간들을 여러 번 경험하면서 학습해 나가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하셨습니다.
예시는 그냥 제가 크레이프 케이크를 좋아해서 넣어봤습니다.
크레이프 케이크를 좋아하지만 직접 만들어 본 적이 없다면, 처음에는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할 것입니다. 하지만 재료를 준비하고, 과일을 어떻게 썰지 고민하면서 하나씩 단계를 밟아가다 보면 결국 케이크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물론 맛이 없다면 다시 왜 맛이 없는지 원인을 찾아보면서 맛있는 크레이프 케이크를 만들겁니다.
인프라 학습도 하나의 문제를 해결하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다음 문제로 나아가는 과정의 연속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나만의 학습 단계를 설정해보시오.

우선 문제를 해결.
같은 문제가 발생하면 원리를 파악.
면접에 나올거 같은데? 바로 내 방식대로 정리.
비슷하게 저도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
사이드 프로젝트를 처음 배포할 때 겪었던 CI/CD 오류가 발생했는데, 처음에는 ChatGPT의 도움을 받아 문제를 해결했지만 같은 문제가 반복되자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게 되었습니다.
ARM64 아키텍처에 맞는 빌드 설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단순히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왜 그런 문제가 발생했는지 원인을 깊이 파악하는 것의 중요성을 실감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기억에도 오래남고 실수를 예방하고 더 나은 개발자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Q&A 세션에서는 면접 상황에서의 문제 해결 경험 공유에 대한 질문이 있었습니다.
동규님은 개인에게 중요했던 문제라면, 그것이 다른 사람에게는 작은 문제로 보일 수 있더라도 반드시 정리해두는 것이 좋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사람마다 경험과 관점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경험을 중요하게 여기고 꼼꼼히 기록해두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앞으로는 사소해 보이는 문제 해결 경험이라도 모두 꼼꼼히 정리해두어야겠다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꾸준하게 학습하고 정리하는 습관이 장기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마무리

이번 세미나는 IT 인프라 학습에 대한 구체적인 학습 목표 설정의 중요성과 개인화된 학습 경로의 가치?를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문제 해결 과정을 통한 학습과 그 경험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방법에 대한 인사이트는 매우 유익했습니다.
앞으로는 사소한 문제 해결 경험이라도 꼼꼼히 기록하고 정리하여, 지속적인 성장의 발판으로 삼아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습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IT 인프라 학습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더욱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학습 방법을 터득할 수 있어 매우 감사했습니다.
다음에도 다른 주제로 한번 더 세미나 열어주시면 완전 땡큐베리마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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